장아토 봄소풍(2015.05.09.)-안성 팜랜드

삼성 세파스와 함께하는 장애아동토요학교 조이스쿨의 봄소풍을 안성 팜랜드로 다녀왔습니다. 아동 10명과 한광여고 에이블 10명, 가온고 14명, 세파스 3명, 간사님 등 6명 총43명이 함께 하였는데 아침 10시에 팜랜드에 도착하여 트랙터 마차를 먼저 탔습니다. 5월의 이쁜 하늘을 무엇으로 비유할까요? 또 부드럽기 그지없는 바람은 또 무엇으로 대신할까요? 기분좋은 드라이브를 마치고 양과 염소에게 먹이를 주러 갔습니다. 손바닥에 올려진 건초를 핱아먹는 녀석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다음에는 말에게 당근을 주러 갔지요. 덩치가 커서 좀 무서웠지만 꼬챙이에 끼워진 당근을 오도독 오도독 베어먹는 말들을 보며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는 새에게 먹이를 주러 갔답니다. 손에 달라붙어서 콕콕 쪼아먹는 것이 무서우면서도 귀여웠습니다. 다음으로 귀여운 강아지들이 푸른 잔디밭에서 이리 저리 뛰며 묘기를 부리는 도그쇼를 봤구요, 다음에는 짜잔~ 가장 기다리던 점심을 시원한 그늘막 밑에 놓여있는 탁자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잠시 자원봉사자들과 즐거운 수다를 떨다가 이번에는 마술쇼를 보러 갔습니다. 마술이 너무 신기했고 특히 왕코아저씨는 너무 웃겼어요. 이쁜 미녀의 몸이 반으로 나누어지기도 했었구요. 재밌고 신기한 마술쇼를 보고서 이번에는 매직아트홀에 들어가서 신기한 그림을 보며 이런저런 포즈를 취해보았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금방 지나서 버스를 타고 돌아왔는데 너무나도 즐거운 봄소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