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22-03-18 20:17

과부의 두 렙돈 "그냥 드리고 싶어요"

홈지기
댓글 1

"전도사님! 저 얼굴 보고 싶어요"

"저도 보고 싶어요 자매님! "

 

"그럼 저희집에 잠깐 다녀가시면 안될까요?" 

"네. 그럴께요.."

 

정자매님과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찾아뵙기로 했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후 전화가 왔습니다. 

 

"전도사님! 언제 오실꺼예요?" "제가 떡볶기를 해드리려고요~ "

"아싸. 정말요?"

"그래서요, 빨리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던 일을 멈추고 정자매님의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맛나게 준비해 놓은 떡볶기를 손수 떠주시면서 말씀하시네요.

 

"전도사님! 이거요." 라며 봉투를 하나 건네셨습니다. 

그 봉투에는 2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선교단에서 맛있는 반찬도 해서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반찬 저 조금만 주시면 되고요, 요걸로 맛난 거 만들어서 다른 분들에게 반찬 나눠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하셨습니다. 

 

과부의 두 렙돈이었습니다.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적은 것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기쁨으로 내어 놓아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게 하는 주님의 일하심이지요.~ 

 

고맙습니다. 다음주 반찬나눔에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 홈지기 22-03-18 20:19
    고맙습니다. 자매님!
    풍성한 반찬나눔이 되도록 노력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