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20-06-07 19:12

6.5 여름 소풍

김태식
댓글 0

여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임시 휴강으로 모임을 못한 시간이 길어져서 어느새 더운 6월이 되었습니다. 5월 달 들어서 잠잠해져 봄 소풍을 가려고 했는데요. 다시 늘어나면서 언제 갈지 고민 중이었습니다.

적은 식구들과 여름 소풍으로 갔습니다.

멀지 않은 평택 진위천 유원지로 갔습니다. 많지 않은 인원이라 간사님들의 차량 운전으로 도착했습니다. 당연히 모두 마스크를 했습니다.

그늘 천막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테이블과 돗자리를 깔고 앉았습니다. 제가 탄 1호 차는 늦게 도착했더니 식구들이 벌써 점심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빈자리를 찾아 앉아 꼬마김밥과 순살 치킨을 먹었습니다. 과일 수박도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물이 내려가는 소리에 나들이 온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가졌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서 멋진 배경을 뒤로 한 채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레일바이크를 탔습니다. 혼자 못타는 식구들은 간사님과 목사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한대에 4명이 타 열심히 페달을 밟았습니다. 햇볕이 뜨거워 땀이 났지만 달리는 바람이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그늘 천막에 다시 돌아가서 간식으로 과일을 먹었습니다. 힘을 썼으니 에너지 보충입니다.

소풍을 왔으면 하는 게 있습니다. 보물찾기입니다. 애들만 하는 게 아닙니다. 다 좋아합니다.^^

번호가 적어진 종이를 찾았습니다. 저의 눈에는 안 들어오는데 식구들은 잘 찾기만 합니다. 한 사람당 한 개의 선물이었기 때문에 여러 개 찾아도 소용이 없어서 못 찾는 식구들에게 주었습니다.

선물은 포장으로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뜯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시기가 조금 그래서 돌아다니지 않는 코스로 잡았어도 오래 만에 나가니까 좋았습니다.

준비하신 선교단 간사님들과 목사님, 같이 오신 활동보조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우리 식구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허락한 하나님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