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19-10-14 20:01

10.11 가을소풍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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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풍으로 전라북도 군산시에 가서 가을을 느끼고 왔습니다.

소풍 가는 날 아침 날이 너무 좋아서 밖에 다니기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날 날이 쌀쌀해서 식구들이 추우면 어떡하지 싶었습니다. 추위보단 더운 게 낮으니까요.

재가 식구들만 가서 버스 한대와 특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목사님, 간사님들의 차량운행으로 식구들이 와서 버스에 탔습니다. 직접 오는 식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를 간다면 정해진 시간에 출발을 못하는 법입니다. 약간 늦게 출발을 하였습니다.

2시간 이상 가는 거리라 옆에 앉은 식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이동을 했습니다. 다른 식구들에게 방해 되지 않게 조용히 이야기를 해도 제가 목소리가 가장 큰 것 같았습니다.ㅎㅎ

중간에 휴게소도 들리고 웃고 얘기하니 어느 덧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조를 미리 알려줘 내려서 조끼리 이동을 했습니다. 군산시에 근대화 거리를 다니고 근대박물관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다니기 전에 배가 고픈 시간 점심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조장님의 사전에 미리 찾은 맛집으로 갔습니다. 다른 조는 빠르게 찾았지만, 또 어떤 조는 9월달에 사람들이 찾았다는 글이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전화 해봐도 나오지 않아 물어보니 없어졌다는 소리에 다른 것을 먹었습니다.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근대화 거리를 다녔습니다. 코스는 너무 많아 다 돌 수는 없었고 가볼만한 곳으로 다녔습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나온 사진관 초원사진관으로 갔습니다. 영화 때문에 만들었지만 실제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관이라 그런지 더 잘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옆에 있는 티코도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다음으로 일본식 가옥이 있는 곳으로 가서 가옥을 구경했습니다. 돌계단 턱이 많아 휠체어는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지만 마당이 일본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 이동을 해서 고우당 쉼터에 가서 연못을 보고,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휴식을 가졌습니다. 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마지막으로 이성당에서 빵을 사고 나왔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보면 노란 종이 백이 한손에 다 들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어서 하나씩 샀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 단체 사진을 찍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 탔습니다.

가을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소풍에 같이 하신 봉사자, 활보 선생님, 운전을 해주신 기사님, 장소와 계획을 한 간사님과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식구들도 고생했습니다.

좋은 날을 허락해주시고 안전하게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