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13-03-01 14:34

2.27 안성정기모임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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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2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이제 옷을 가볍게 입어도 될 정도로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언제 봄이 오나 싶었는데 벌써 봄이네요. 시간이 빠른 거 같습니다.
(이거 개인적인 일기도 아닌데..ㅎㅎ 저 혼자 보는 거 아니죠?)
 
2월이 다 가기 전에 문화생활을 하려 영화관에 갔습니다.
우리 식구들이 가기에 제일 만만한 프리머스에서 봤습니다.
내가 그렇게 만만하니~~he...죄송합니다.;;
 
식구들을 목사님 혼자서 데리고 오기 힘들어 보였는데 구원투수가
나타났습니다. 이름 밝혀도 상관없나요?
혹시 몰라 된다면 덧글 달아 주세요. ^^ 가..ㅇ 간사님..ㅎㅎ
 
도착해서 영화표를 끊고 영화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류승룡의 연기가 돋보이는 7번방의 선물을 관람했습니다.
모자란 부모라도 자식 사랑은 똑같나 봅니다. 희생해가면서 자식한테
조금 더 줄라고 하는 마음... 하나님도 같은 심정일겁니다.
웃다 울다 또 웃고 그러다 울고.. 여기저기서 흘쩍이는 소리가 났습니다.
(울다 웃다하면 어디에 털 나는데..)
2시간여 지나 끝이 났습니다. 봤다는 사실을 남겨야 돼서 단체 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영화는 7번방의 선물이었는데요 원래는 베를린 보기로 했습니다만
전날에 바뀌는 바람에 일부 식구들은 베를린을 봤습니다.
제가 통보를 했어야 되는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