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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7 20:13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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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 장애인생산품 생산현장 에덴 하우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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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공공기관이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액이 전년도 대비 약 두배에 달하는 최대 5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10년까지 18개 장애인생산품은 우선구매품으로 품목에 따라 5~20%를 우선 구매토록했으나 올해부터는 품목에 관계 없이 공공기관은 총 구매액의 1% 이상 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구매해야 한다.
 
제도 변화에 따라 장애인 생산품의 매출 신장은 자연스럽게 장애인, 특히 중증장애인의 일자리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생산품 매출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장애인 생산품 제조 현장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에덴하우스(경기도 파주 소재)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품질과 생산능력 향상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진수희 장관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직업재활시설의 확충과 작업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예산 119억원 대비 104% 증액된 243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진수희 장관과 직업재활시설 담당자, 에덴하우스 종사자, 근로장애인과의 간담회 자리도 마련되었다.
 
진 장관은 “정부가 적극 나서 중증장애인 우선구매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 직업재활시설도 온정주의적인 보호 속에 안주하지 말고 ‘에덴하우스’처럼 적극적 경영과 아이템 발굴로 근로장애인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소득을 올려주는 모범적인 시설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직업재활시설의 임금 수준은 경쟁고용시장에 비해 많이 낮지만 종량제 봉투를 만드는 ‘에덴하우스’, 제과ㆍ제빵 ‘애덕의 집’, 가구를 만드는 ‘청음공방’, 고급모자를 만드는 ‘동천’ 등 몇몇 우수 직업 재활시설은 상당수의 근로장애인이 최저임금이상의 급여를 지급받고 있다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 일자리를 통해 가정과 사회의 부담을 덜어주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를 주는 복지시설로 전국에 394개소(2010년 상반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우선구매제도 외에도 전국 16개 시도에 장애인 생산품판매시설을 설치해 판매망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진수희 장관은 현장 점검을 마치고 나오면서 정책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친서민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수희 장관은 “현재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우선구매제도를 포함한「101가지 서민희망약속」을 발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100일 릴레이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책현장의 소리를 듣고 살아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