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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이버大 선교과 ‘사랑의 고구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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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2 13:08:19  기독일보 시디엔
세계사이버大 선교과 ‘사랑의 고구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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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맞아 고구마 50박스 시설에 나눠

결실의 계절인 2009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선교과 학생들이 나눔과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세계사이버대학(학장 박완신) 선교과(학과장 조항대목사)는 4일 추수감사절 맞이 ‘사랑의 고구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선교과 학생들이 그동안 모은 학회비를 사회의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키로 하고, 농촌교회에서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 50상자를 구매해 평택 평안밀알선교단(장애인생활시설, 재가시설)과 포천 해뜨는집(장애인생활시설), 교정기관인 의정부교도소에 전달했다.

고구마 구입과 관련, 강화도에 위치한 신현감리교회는 성도들이 1년 동안 정성껏 고구마를 재배해 교회재정운영에 도움을 주는 한편 수익금으로 또다른 이웃을 섬기고 있다.

학과장 조항대목사는 “작년까지 고구마를 대량으로 구입하던 기관이 올해 연락이 없어 교회가 걱정하는 것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됐다”면서 “학생들과 한마음으로 교회도 돕고, 시설에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조목사는 또 “선교를 위해 그동안 모은 회비가 의미있는 일에 사용되어 학생들 또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선교과 학생들의 작은 사랑이 큰 사랑으로 실천되어 전해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세계사이버대학 선교과는 ‘하나님이 주인이신 대학’을 모토로 설립된 학교의 핵심학과로 기독교적인 세계관에 입각한 복음주의적인 신앙과 열린 사고를 통해 선교의 지상명령을 이루는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선교현장에서 협력선교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선교 계획과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창조적인 선교전문인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선교과를 졸업하면 4년제 대학으로 편입,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또 선교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는 많지 않기 때문에 선교단체 간사로 사역을 할 수 있다. 선교과는 특별히 원하는 학생들에게 일정한 커리를 제공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보건복지부) 취득도 함께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어 국내 사회복지 시설로의 취업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교회에서 지역사회를 상대로 하는 사회복지 시설도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선교과 학생들 가운데 목회자들의 입학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