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목사의편지

06-11-20 00:38

밀알의 밤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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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창조 이후로 쉼과 회복을 갈망해 왔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낮을 피하여 자신만의 공간에서 간섭받지 않고 살기 위해서 온갖 수단을 사용했지만 그것은 자신들의 삶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배제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쌓았던 바벨탑은 세상의 죄악과 혼란만 가중시키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자신들의 성에서 진성한 쉼과 안식을 꿈꾸며 쾌락을 무기로 삼았던 소돔성의 사람들은 심지어 하나님의 천사들조차도 인간적이 쾌락의 도구로 이용하려고 했었던 기억을 가진채 멸망을 향하여 나가게 되었습니다.
문명이 발달하면 발달할 수록 사람들의 정서는 매말라 가고, 마치 커다란 기계의 부속품처럼 기계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과거를 그리워하고 쉼을 추구하지만 심지어 쉼이라고 하는 안식조차도 경제논리에 잠식되어 거대한 놀이공원이나 문화적인 상품들이 진열된 곳을 전전하며 황폐해진 인간존재의 불안감만 가중되어 버립니다.
진성한 '쉼'을 찾아 헤메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이세상 그 어디에서도 진정한 쉼을 찾을 순 없을 것입니다. 그 쉼은 결코 사람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자신의 본성이 어염된 사람을 결코 진정한 '쉼'을 말하거나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진정한 쉼은 우리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를 쉼의 공간으로 초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이번 밀알의 밤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신 '쉼'을 충만하게 누리시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밀알선교단의 장애단원들과 함께 누리는 쉼을 통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가정과ㅏ 교회를 회복하고, 그리고 아름다운 세상을 회복하는 놀라운 역사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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