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목사의편지

06-10-18 23:16

푸른나무의 비전을 보여주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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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성경은 그들의 삶을 축복하기에 충분한 이유를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매우 척박함고 동시에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살 수 없을 만큼 무자비한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땅을 차지하고 살았다기 보다는 유목하고 늘 나그네의 삶의 살아야 하는 그런 땅, 한 곳에 정착하여 살고 있을 지라도 사방의 여러 가지 위협에 대하여 전혀 자유롭지 못하던 나라의 사람들...
그 사람들이 성경에 나와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부유한 사람들 보다는 구걸하고 걸식하고, 그저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야기가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우물 하나를 차지하기 위하여 서로 다투고 싸우는 그런 광경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양을 치는 목동들은 늘 양이 먹을 풀을 찾아서 늘 이동해야만 했기에 드넓은 초원과 먹을 물이 풍족한 그곳은 천국과 다름없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목자로 소개하고 있는 시편23편의 말씀 중에서 가장 풍성한 이미지는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입니다. 이 말씀을 성화로 옮겨놓은 훌륭한 그림도 여러작품이 있을 정도지요.
선지자 예레미야도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가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정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예레미야17장8절)라고 말씀합니다.
목동들의 생각처럼 당시 이스라엘의 사람들이 많은 바람은 자신이 한그루의 나무가 되어서 물가에 심겨 평생 동안 걱정 없이 그렇게 누리며 살고 싶은 그것이었습니다.
나는 장애전담어린이집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하고 많은 기도와 고민, 그리고 공모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지 않아 고민하던 중 밀알의 예배에 초대한 한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순간,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그 감동은 곧바로 어린이집의 이름을 ‘푸른나무’라는 것으로 귀결 짖게 하셨습니다. 장애를 가진 어린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그것을 누리게 하자는 소망, 그리고 푸른나무어린이집에 심기는 장애아동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말씀에 충만하게 빠져서 평생을 푸른 소망을 키우는 친구들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래의 말씀은 푸른나무의 이상과 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애아동들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꼭 읽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은 우리 장애친구들에게 아름다운 하나님의 미래를 책임지실 줄 믿습니다.

“그가 나를 데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내리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말미암아 꺾여 동향한 바깥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우편에서 스미어 나오더라.....물이 발목에 오르더니......다시.....물이 무릎에 오르고......물이 허리에 오르고.....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창일하여 헤엄할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간즉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방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을지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또 이 강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고기를 잡을 수 없던 그곳도)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그 진펄과 개펄은 소성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에스겔47잘1절-12절)“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지고 경제가 어려워질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함께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실 분을 찾고 계십니다. 밀알의 푸른나무장애전담어린이집에서 이런 역사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하는 주님의 종 한덕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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