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목사의편지

06-08-06 17:24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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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장애아동전담어린이집의 건축공사가 몇일째 중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밀알에서는 제대로 공사 업자와 계약을 했는데 원래계약을 맡은 사람이 하청을 주는 과정에서 공사진행비를 지급해주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계약만 되면 공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서 끝나는 것인줄 알았는데 사람의 생각대로 그렇게 순탄하게만 되지 않는 것이 이런 공사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하고 있을 지라도, 아무리 횡단보도로 도로를 건너고 있을 지라도 규칙을 지키지 않고, 신호를 지키지않고 돌진해오는 차량을 피하지 못한다면 교통사고를 당할 수 밖에 없음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그 길을 계획할 지라고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도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 정말 예정대로 9월에 개원을 해서 장애아동들에게 주님의 섬김을 나누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 것 같았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지 못하면 다른 일들도 진행되기 어렵다는 현장소장님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 공사를 맡은 업자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공사를 할 수 없으니 여유를 가진 업자를 소개했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을.....

이런 고민을 하던 중 하나님께서는 경건의 시간을 통해서 내게 위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10:12)

하나님께서는 내게 경고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 것만을 보고 다 이루엇다는 듯이 그냥 가만히 있어서만은 안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건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는 건축하는 과정에도 여전히 기도하기를 원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라는 주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지 오래되어서 은혜에 무덤덤해진, 그리고 자기 자신을 개발하지 않으려는 타성에 젖은 그런 삶을 두고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님은 매 순간을 자산의 연약한 육신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승리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들어주셨으니까 이제는 더이상 기도하지 않아도 되겠지!'라고 말하는 순간 그 사람은 교만에 빠져들어가는 것입니다. 한 순간이라도 하나님의 능력을 의자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더이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 가운데 당하는 어려움... 그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더욱 축복하시려는 귀하신 뜻이 그 안에 숨겨져 있음을 확신할 수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싶으십니까? 더이상 자신을 의지하는 것을 거부하십시오. 그리고 순간적으로 나마 무디어 졌던 하나님에 대한 갈구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게서 의를 비처럼 내리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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