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목사의편지

06-06-22 16:56

복음으로 재활할 날을 고대는 장애아동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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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이들아
지금쯤이면 너희들도 다른 친구들처럼 어린이집이나 선교원에 가서 말씀도 배우고 어리광도 부리고, 친구도 사귀고 싶어서 안달이 났을 텐데 너희들을 환영하는 곳이 없어서 외로움이 많았지?
‘우리 아이를 좀 받아주세요’ ‘우리 아이를 좀 받아주세요’라고 애원하는 심정으로 모든 자존심을 내 던져버리고 온 동네의 어린이집을 돌아다녀보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라는 이유로 너희들을 환영하며 받아주는 곳이 없어 발버둥 치며 안타까와 하시던 엄마 아빠의 모습, 다섯 군데의 찾아가도 다섯 군데에서 거절당한 아이! 사정하고 사정해서 겨우 겨우 들어갔다고 하면서 울먹이는 엄마의 모습 속에서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단다.
아이들아! 너는 이제 어느 누구에게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하고 한 평생을 사셨던 장애 아저씨, 아줌마들의 삶을 살지 않아도 될거야, 더 이상 그 외로움이 너에게까지 흘러가지 않도록 목사님과 밀알의 식구들은 열심히 노력할게...
이곳 평택과 안성에서 장애를 가진 너희가 어린 시절부터 맘 편하게 돌봄을 받을 수 없었지만 걱정하지 마라. 하나님은 늘 너희 편이시거든. 이제 너희에게 재활치료도, 돌봄도,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도 선물해 줄 수 있게 될거야.
하나님이 일을 시작하셨는데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이 너희들의 아픔을 아시고, 이곳에 너희들을 위한 시설 짓는 일을 허락하셨단다. 목사님은 가난해도 하나님은 부자시거든. 힘든 일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끝까지 책임지실 거야... 이제 잠시만 기다려다오.. 몇 개월만 기다리면 너희들을 위한 아름다운 집이 지어질 거야.. 그리고 거기에서 너희들을 만나 예수님의 사랑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겠지...
아이들아 보고 싶다. 보고 싶다.... 하나님이 너희들의 장애를 보듬어 안으셔서, 그 품에서 고이 자는 너희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
목사님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네가 장애를 극복하는 아름다운 날들을 꿈꾸며 너희들을 만나는 그날을 기다릴께....
그때까지 예수님의 아름다운 이름으로 안녕.....!!

2006년 5월 11일

장애를 가진 너희들을 사랑하는 한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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