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공지

11-12-01 19:10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의 기적의 장을 기대합니다.

한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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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평택 밀알의 밤 행사 취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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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밀알의 존재 이유는 ‘모든 장애인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장애인들을 위한 회복이 있는 생명공동체를 세우고, 전문성과 영성을 소유한 복지기관을 세우며, 모든 사람이 장애문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동한다는 3대 비전을 가지고 매일매일 기도와 열심히 지금까지 사역해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역을 잘 감당하던 우리 밀알의 공동체는 2010년 후반기에 2가지 어려움을 동시에 겪게 되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로 직면한 어려움은 중증장애인들이 30명이 이용하고 있는 복지시설인 장애인보호작업장 ‘꿈이크는일터’가 지역주민 등의 민원 등으로 현재 임대하고 있던 건물을 더 이상 재계약하지 못하고 밀려나게 되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 직면한 문제는 그 동안 밀알에 무상으로 공간를 임대해주었던 교회가 리모델링 공사를 하게 되면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11년 동안 즐거운 프로그램과 예배를 드려왔던 화요정기모임 장소를 비워야 한다는 문제였습니다.

꿈이크는일터의 30명의 중증 장애인들과 밀알 정기모임에 참여하는 100여명의 단원들이 순식간에 갈 길을 잃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시내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여러 교회와 공간을 섭외해 봤지만 동시에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갖춰진 곳과 편견이 없을만한 건물을 구한다는 것은 상상외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런 어려움 앞에서 밀알의 임직원들과 장애단원, 봉사자들은 막막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기도로 매달렸습니다. 기도의 결과는 더 이상 장애를 이유로 이사하지 않도록 건물을 마련하자는 응답이 있었고 극적으로 신대동에 논으로 사용되는 부지 500평을 마련하고 건축비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연건평 250평의 건물의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이 영원한 약속의 땅이었던 것처럼, 지금은 이 곳 신대동 240-1번지의 땅이 밀알의 장애식구들에게 약속의 땅이 되었습니다. 건물이 완성되면 이 곳에서 예배가 있는 삶의 터전을 가꾸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기도제목은 이번 10회 밀알의 밤 행사를 통하여 부족한 건축비를 마련되고 향후 운영에 필요한 후원금 일부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더불어서 이 행사를 통하여 그 동안 한 평 후원에 동참한 교회와 후원자님들께 감사를 표하며, 장애인들의 기쁜 삶의 모습들을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긍적적으로 바뀌고,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때문에 이 도시가 훈훈한 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평안밀알은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 모든 장애인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것입니다.”

 

2011년 12월 8일

 

평안밀알선교단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 임직원 일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