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1-12-31 22:24

2012년, 여러분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한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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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밀알선교단을 사랑해주시고
여러가지 모양으로 함께한
밀알의 모든 단원여러분과 자원봉사자님 그리고 여러 후원자님들과 밀알의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1년도에는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밀알에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사람들이 편견 때문에 정들었던 사무실과 꿈이크는일터를 떠나야만했고
예배드릴 처소도 사정이 생겨 비워야 했고
그래서 없는 사람이 가지는 서러움도 느끼고
지금 이 한겨운에도 우리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밀알의 식구들과 임시 처소에서 고생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추운 겨운이 되면서 많은 장애 단원들의 건강이 좋지 않거나
수술을 하거나
또는 세상을 외롭게 떠나는 어려움들도
참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이런 어려움만 우리와 함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됩니다.
우리의 정든 공간은 사람들 때문에 비워야 했지만
새로운 공간에 건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덕분에 이제는 평생 쫓겨다지니 않으면서 살 수 있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예배의 처소 역시 건축과 함게
함께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절망이 우리에게 희망이 된 것이죠.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장애인들이
여전히 올해에도 우리곁에 있었지만
사실 그 안에서도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게
하신 것은 참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 한해 동안 밀알의 단원들은 보다 많은 교제와 사랑을 나눌 수 있었고
서로에 대해서 보다 긍정적인 앎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고 한석분 집사님의 소천을 통해서
밀알이 앞으로 가야할 길을 보다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밀알과 함께해 오면서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적인 삶을 사셨던 집사님의 모습은
비 장애인들에게도 도전을 주기에 충분한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장애를 가졌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모든 삶을 긍정적으로 대하셨던 집사님의 삶은
마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이루시고자 했던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보는 것 같은 귀한 삶 이었습니다.

밀알이 장애를 가진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아닌
세상에서 소외되고 자신을 대변할 수 없는 장애인들과
삶을 나누는 그리스도적인 동행을 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것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밀알의 모든 사역자들과 봉사자들은
여느 단체의 사람들처럼 가볍게 사역을 대 할 수 없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모든 여러분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새로 밝아 오는 2012년 임진년에는
보다 많은 하나님의 은혜가 밀알과 여러분들에게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새로운 해,
새로운 꿈,
새로운 도전이 있고
고난이 다가오는 것을 알면서도
옮음을 위하여
함께 동행하시는 한해가 되시고

여러분들의 가정과 사역위에 충만한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평안밀알선교단 한덕진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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