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의집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우들을 보는 시각이 변화된 나를 바라보게 한다. 그들은 도움을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는 이들이라고 생각했던 나였다.
요즘 메스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형진군이나 김진호군을 볼 때도 장애가 단지 생활하는데 다소 불편함을 줄 뿐이며 어느 면에서볼 때 비장애인들보다도 더 나은점들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펜카페도 갖고 있다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그들은 그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함으로써 비장애인들을 뛰어넘는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사람들을 뜻하신 바가 있으셔서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시고 또한 살아가게 하셨다.
장애우들을 볼 때 고린도전서 1장 27~29절 말씀이 생각난다.
이렇듯 밀알의 집 봉사활동은 나에게 있어 그들을 보면서 나 자신을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됐다. 아직까지도 그들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극복된 것은 아니지만 이 일을 통해 그들에게 도움이 된 것보다는 나의 이런 깨달음이 더 큰 소득이었음을 축복으로 생각한다.
길사마: 모든 장애인들이 다 성공하는건 아닙니다. 자절도 하고 용기도 일고 대부분 그렇게 살아갑니다 [09/22-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