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06-05-03 17:46

사역일기

정현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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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일기(밀알보에 올린 글 입니다.)

내 소고기국의 고기는 어디로?

요즘 화요모임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 ....
잔치 집 분위기로 모임 저녁마다 맛나는 음식들을 대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저녁의 키포인트~! 탕 속에 빠져있는 소고기~ 나는 옆에 있는 자매의 식사를 챙겨 주기 위해 반찬을 집어주며 나도 한 숟갈 먹으려 하는데 이게 왠일? 옆에 있던 종석 형제가 내 국의 고기만 건져 먹고 있는 게 아닌가!! 얼마나 그 모습이 재미있던지... 나는 이 날 내 국의 고기를 지키기 위해 종석형제에게 고기를 듬뿍 건져 한 그릇 더 갔다 줄 수밖에 없었다. 종석형제 고기 너무 밝히면 살찐데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우리 학생봉사자들^^

화요모임에서 언제나 일찍 와서 봉사해주는 학생 봉사자들..
그들에게 작게나마 대접하고자 떡볶이를 먹기로 하고 시간 약속을 하였다.
그런데 이 날 우연히도 밀알의 집 식구들이 오리고기를 대접을 받는 날.. 옆에 계시던 책임간사 전도사님께서 같이 오리 먹으러 가라고 하셔서 살짝 자금의 압박이 들었지만 딱 정량만 먹기로 하고 오리고기 집으로 출발~

도착하자마자 아이스크림을 5단으로 쌓아 먹는 친구들...
넘 춥다면서 먹구 또 먹구,,,^^:
이 날 오리고기가 아닌 아이스크림으로 배를 채웠다는 뒷이야기가....

암튼 너무 순수하고 해맑은 봉사자 학생들과의 저녁시간,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모습 변치 말고 예쁘게 봉사해 주세요*^^*
당신의 그 섬김이 하늘에서 해같이 빛나리♬

00자매와의 첫 만남..

이렇게 날씨 좋은 봄날, 봄내음을 맡으니 문득 심방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원 분들이 무엇을 하며 계실까하는 궁금증과 만나기만 하면 놀러 오라고 하시는데 그동안 찾아뵙지 못해서 가까운 00아파트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처음으로 방문한 집은 이야기로만 듣던 고운 피부에 예쁜 미소를 가진 00자매의집~
이 자매는 아버님의 병간호를 하며 거의 집에만 있는 자매였다. 전에는 교회를 다녔다며 자신이 나가지 못하자 몇 번 전화가 온 후 그 다음부터 아예 전화연락조차 오지 않는다며 이야기 하는 모습...
그 이야기를 들으며 관심을 더 갖고 교제했다면 집에만 있게 되지 않았을 텐데 나도 혹시 이렇게 무관심하게 형제 자매들을 지나치진 않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다음 주부터 화요모임에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함께 기도한 후 집을 나오는데 이제 더욱 관심을 갖고 밀알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장애인분들을 찾아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우리의 작은 사랑과 관심이 집에만 갇혀 지내는 이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그 힘을 함께 실어요.~


img44.gif깐죽이: 현주간사님 얼마 않있으면 시집간다죠... ㅊㅋㅍㅋ^^
아~ 청첩장도 안 주고 결혼식이 오라고요. 나참~ [05/03]

img44.gif깐죽이: 현주간사님 얼마 않있으면 시집간다죠... ㅊㅋㅍㅋ^^
아~ 청첩장도 안 주고 결혼식에 오라고요. 나참~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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