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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1 17:50

밀알 30주년 홈스테이 일기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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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플루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대가 참 많았습니다.
나와 나의 짝꿍인 오목자매님이 우리를 초대한 사람을 기다릴 때 다른 팀들은 자신들을 초대한 사람을 만나 그 가정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를 초대한 사람은 누구일까 기다리고 있을 때 한참을 지나 우리 옆으로 다가온 분은 별명이 엄지공주이신 모집사님이었습니다.
우리는 간사님의 차를 타고 모집사님댁 으로 갔습니다.
모집사님 댁은 동화책속의 백설공주가 머물렀던 산 속의 오두막집처럼 모든 것이 집사님 키에 맞게 되어 있었습니다. 낮은 싱크대, 가스레인지 등 .후후~ 얼마나 귀여웠던지요^^
집사님은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도우미와 함께 미리 시장도 봐 놓으시고 이불도 준비해 주시는 등 우리가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써 주셨습니다. (참고로 오목자매님은 이불이 너무 이쁜 관계로 마음이 설레여서 잠을 못 주무셨답니다.^^)
집사님 댁은 호화롭고 좋은 집은 아니었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초대하셨던 것 같습니다. 남들이 보는 것보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을 소중히 여기시는 집사님을 보면서 삶의 도전을 받고 감사를 느낀 1박2일 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집사님에게 주신 감사, 기쁨에 저도 전염되고 싶어요

푸른나무어린이집 김혜선 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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