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01 10:18
4월에 나누고픈 시하나
오늘도 시간은
오늘도 시간은
빛나는 선물입니다
녹슬지 않게 갈고 닦아야 할
보물입니다
시계 위에만 있지 않고
종소리에만 있지 않고
내 마음 깊은 곳에
강물로 흐르는 시간
내가 걷는 길 위에
별로 뜨는 시간
소중히 안아야만
선물로 살아오는 시간
오늘도 행복 하나
나에게 건네주고 싶어
빙긋이 웃으며
걸어오는 시간
시 : 이해인 수녀
어떤 날이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신 귀한 날, 귀한 시간입니다. 4월의 첫날, 작은 기쁨으로 새롭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연초록 나뭇잎이 빼콤 얼굴을 내밉니다. 마음을 좀 여유롭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