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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1 22:55

애상

김용규
댓글 0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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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백합니다     詩 최현희


  • 한줄기 바람을 따라 오다가 

  • 허무한 생의 끝자락에서

  • 외로운 내마음  둘곳 없어

  • 만난 당신 이시여

  • 나 이제 고백합니다

  • 당신을  사모 했노라고


  • 당신과의  인연을  맺기 위해  그오랜 시간을 

  • 기다리다  이제서야  세월의 한모퉁이에서 

  • 내마음  때늦게 받아 주신 당신 이시여

  • 나이제 고백합니다

  • 당신을 잊지 못하겠노라고


  • 내이제  지상에서의  따듯하고

  • 고귀한 마지막 사랑을  위해

  • 애타게 당신을 그리워 하지만

  • 함께 할수 없는  슬픈 인연

  • 바라만 보아도 가슴저리게

  • 눈물이 먼저나는  애닮은 사랑을

  • 만든 당신과 나사이 어쩌란 말입니까


  • 땅거미 지는 낙조의 하늘을 사랑 하며

  • 삶이 끝나는 그날까지  

  • 당신의  손길을  함께 잡고 동행 할수 없지만

  • 들꽂처럼 은은한 향을 피우며

  • 어느 생애에서  부디 이룰수 있는 사랑을 선택해

  • 당신과 함께 오래시간 같이 하고 싶다는걸

  • 고백합니다


  • 만나 미워 하고 돌아 앉는 눈물 일찌라도

  • 지상의 마지막 사랑을   하게  하신이여


  • 다음생애에  만약에  만나지 못하면

  • 에밀레종보다 더 깊은 울음을 토하며

  • 그렇게 그렇게  당신을 찾을지언데

  • 나어찌하면 좋으리요



  • ㅡ 좋은글 中 에서 ㅡ                          

 

아들 별일없나?
날씨가추워지네
감기조심하구 밀
알의집식구들과 잘
지내 안녕 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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